10월 26일(목) 20:00 개봉 인디토크

10월 27일(금) 12:40

10월 29일(일) 19:40

10월 31일(화) 10:40


이후 상영일정은 추후 공개됩니다.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예스24 http://bit.ly/an5zh9

다음 http://bit.ly/2qtAc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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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토크 


<그리다> 인디토크

● 일시: 2017년 10월 26일(목) 오후 8시 상영 후

● 참석: 장호준, 이인의, 박재영 감독

● 진행: 허남웅 평론가





 예매이벤트 




온라인 예매 후 <그리다>를 관람하시면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스피커 (3명) 를 드립니다.


● 기간: 11/8(수) 예매분까지 (온라인 예매 시 자동 응모)

● 발표: 11/9(목) 개별 연락





 INFORMATION 


제목       : 그리다

제작지원 : 통일부

배급      : ㈜인디스토리

배급지원 : 미디액트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연출      : <평양냉면> 장호준,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이인의, <림동미> 박재영

출연 : <평양냉면> 서준영, 한가림,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황상경, 박지연, <림동미> 고은민, 정인기 

러닝타임 : 75분 

개봉 : 2017년 10월 26일






 SYNOPSIS 


“이럴 거면 왜 내려왔어요!” <평양냉면> 

평생 동안 북에 두고 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던 상범의 아버지. 상범은 그런 아버지의 행동이 지긋지긋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상범은 그가 즐겨 찾았던 뒷골목 평양냉면 집을 찾는다.


“날… 알아볼까?” <관계의 가나다에 있는 우리는>

상경은 이산가족 찾기 프로젝트에서 이산가족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는 일을 하고 있다. 1.4 후퇴 직후 헤어진 남편을 찾는 할머니를 인터뷰하던 상경은 남편을 그리는 애틋한 그녀의 모습에 얼마 전 헤어진 여자친구를 떠올린다.


"아버지 저 모르시겠어요?” <림동미>

어린 시절 탈북해 남한에서 어른이 된 동미. 결혼을 앞두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하려는 그녀에게 어느 날, 북한에서 그녀의 아버지를 만났다는 남자가 찾아온다. 동미는 결혼도 뒤로 미루고 북한에 계신 아버지를 남한으로 데려오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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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아버지를 말없이 보듬는 가족이라는 이름  <안녕 히어로>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9 8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참석 한영희 감독, 손아람 작가, 김득중 쌍용자동차 지부장

진행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범수 님의 글입니다.



사회적 비극에 공감하고 연대하기 위한 첫걸음은 비극의 당사자들을 대상화하지 않는 것이다. 쌍용자동차 사태를 다룬 한영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안녕 히어로>가 대상화의 문제를 피해가는 방법은 다소 독특하다. 영화는 투쟁하는 노동자가 아닌 그들의 가족의 시점에서 비극을 조망한다. 투쟁의 지난함을 버텨내는 과정에는 수많은 이들의 말없는 성원이 있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일까. 한영희 감독, 손아람 작가, 김득중 쌍용자동차 지부장,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가 <안녕 히어로> 인디토크에 함께 했다.





김일권(이하 진행): 관객과의 대화에 특별한 세 분을 모셨다. 각자 자기 소개를 부탁 드린다.



한영희 감독(이하 한): <안녕 히어로>를 연출한 감독 한영희입니다.



손아람 작가(이하 손): 작가 손아람입니다.



김득중 쌍용자동차 지부장(이하 김): 평택에서 온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 김득중입니다.



진행: 기존의 노동 문제를 다룬 영화들과 달리 아이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점이 인상 깊었는데, 영화를 기획한 계기가 궁금하다.



한: 활동하고 있는 ‘연분홍치마’에서 <두 개의 문>(2011)이라는 영화를 제작했다. 그 영화를 배급할 때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분들이 최전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지지가 필요했을 텐데, 가족과 소통하는 과정을 힘겨워 하고 또 죄책감을 가진 분들이 많았다. 영화가 그 소통의 계기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



손: ‘현우’는 아버지를 응원하는 아들이자 한 명의 평범한 중학생이다. 아버지의 패소판결을 치킨을 뜯으면서 보는 장면처럼, 아버지의 싸움이 아들 세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여주는 게 흥미로웠다. 역설적으로 당사자의 시선에서 멀어질 때 정서적으로 훨씬 더 가까이 다가간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한: 이 영화가 노동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지만 결국에는 가족 영화다. 가족 영화의 포맷이 훨씬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게 가능 하려면 구성이나 캐릭터 설정이 잘 되어야 했고, 그런 방향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진행: 지부장님도 당사자의 입장에서 영화에 많이 등장했다. 당사자의 깊은 이야기들이 덜 다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 쌍용차 투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좀 더 알리고 싶었다. 1년 3개월 동안 갇혀 있었고 9년 가까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싸웠다. 그 기간 동안 김정운 동지(현우 아빠)를 잘 알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김 동지의 몰랐던 모습을 알게 되었다. 장면 장면이 가슴이 아프더라. 영화에서 현우가 검찰청으로 교복을 받으러 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에 등장하는 지하 터널이 김 동지와 내가 재판 때문에 같이 돌아다녔던 곳이다. 그 행사에 현우를 보내자고 한 게 나다. 숙제처럼 겪어야 한 시간이 괴로웠겠구나 생각을 하면서 자연스레 나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몇 년을 달려왔는데, 그게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끝나지 않은 문제가 해고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공동체를 얼마나 파괴하는지, 또 그것을 복구하려면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한 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진행: 촬영에 가족들의 동의가 필요했을 텐데, 그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같은 게 있나.



한: 영화를 찍기 위해 집으로 들어간 카메라를 가족 구성원들이 편하게 받아들여야 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을 찾기가 힘들더라. 현우 아버지께 고민을 털어놓으니 바로 좋다는 말을 하셨다. 지부장님과 현우 아버지 중 어느 분을 찍어야 할 지 고민했는데, 현우 어머님께서 유독 좋아하시더라. 해고 때문에 가족이 어려운 일들을 쭉 겪어왔는데 아이들과 함께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야기를 듣고 현우의 동생 민서는 너무 신나 했는데, 정작 현우는 나오기 싫다는 말을 했다. 그 이유를 듣기 위해 현우와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현우를 주인공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 생겼고, 현우도 이야기를 나눈 후에 영화를 찍겠다는 말을 했다.



관객: 현우 가족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나.



한: 현우보다 부모님들의 변화가 더 많이 엿보였다. 현우의 변화라고 한다면 아버지의 복직을 계기로 더 밝아졌다는 것이다. 오히려 부모님들이 현우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을 너무나도 많이 알게 되어 놀랐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현우에 대한 미안함이 컸다는 말을 하셨다. 현우 부모님뿐만 아니라 해고자 분들이 거의 다 그런 것 같다. ‘왜 그 때는 몰랐을까?’라는 미안함이다. 그런데 저는 굳이 그 분들이 미안해 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부정적인 영향과 긍정적인 영향을 모두 받으면서 성장하는 것이니까 너무 죄의식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물론 부모님의 마음이라는 게 그러기 쉽지 않지만 말이다.





진행: 이 가족이 참 부러웠다. 가족들이 서로 친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 아닌가. 이렇게 화목한 가정을 계속 유지한다는 게 대단했고, 그 가정을 누군가가 이렇게 오랫동안 괴롭히고 있었구나 생각했다.



한: 지부장님은 주로 무엇을 들고 귀가하시나.



김: 저도 주로 치킨을 사 들고 간다.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다. 그래서 못 받은 사랑을 아들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활동 때문에 이야기를 많이 못 나눴다. 그런 점이 미안하다. 요새는 아들과 맥주 한 잔씩 한다. 뽀뽀도 고2 때까지 했다. 지금은 좀 싫어한다.(웃음)



관객: 한신대 학생들이다. 교내 문제로 저희도 농성을 일 년 정도 했는데, 정말 외롭고 힘들더라. 그런데 쌍용차 투쟁은 9년 가까이 이어오지 않았나. 지부장님께는 현우에게 아버지가 그렇듯이 버틸 힘을 준 ‘히어로’가 있었나.



김: 저희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함께 해준 분들 모두가 힘이 되었다. 우리들만 있었다면 과연 버틸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 2009년에 지도부 97명 전체가 구속 연행되고, 조합원들이 몇 년을 외롭고 힘들게 보냈다. 2011년 하반기부터 다시 문제가 알려지고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공감대가 생겼다. 외부의 적 앞에서는 똘똘 뭉쳐 있지만, 오히려 먹고 쓰고 생활하는 데에서 내부의 갈등이 많다. 8월 중순부터 공장과 청와대 앞에서 다시 농성을 시작했다. 주신 도움들 하나 하나 기억하면서 지금도 당당하게 싸우고 있다. 한신대에서도 함께 해주셨는데, 저희가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진행: <안녕 히어로> 제목의 의미에 대해 질문 드리고 싶다.



한: 제목의 ‘굿바이’는 현우의 상반된 두 가지 마음과 관련되어 있다. 아버지가 이겼으면 하는 소망과 지는 싸움을 계속 보게 될 때 함께 지치는 것 사이의 갈등을 생각했다. 현우는 절망하지만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한다. 스무 살이 된 현우는 또 다를 것이다. 중요한 건 현우가 대답을 하는 시점이다. 힘이 없는 안타까운 영웅인 아빠를 마주하는 현실과 작별하고 싶은 마음이 담긴 제목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힘없는 자들이 힘있는 영웅처럼 대접받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 영화가 그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노동자들이 좀 더 가치 있는 존재로 존중 받는 세상에 대한 제안서로 보였으면 한다.



진행: 모두가 누군가의 히어로가 될 수 있는, 외부의 히어로가 필요 없는 세상이 진짜 좋은 세상이 아닐까 한다.



관객: 영화라는 매체는 소설과 다르게 시각적 효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창작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만들 때 그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



한: 창작자이기도 하지만 활동가라는 정체성을 더 많이 가진 사람이다. 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특정한 감정이 굉장히 강하게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다. 그런 감정이 나침반이 되는 것 같다. 쌍용차 투쟁이든 촛불집회든 세월호든 말이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많이 느꼈던 건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은 부모님들의 열망이었다. 그 감정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고민은 곧 영상 작업에 닿아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연분홍치마는 페미니즘 이론 세미나로 시작했는데, 이론이 아닌 활동을 시작해보자는 결심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방법에 대한 고민을 했다.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다 보니 영상을 시작하게 됐고 어언 12년을 이어오고 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힘이 된다.



관객: 개인적으로 지부장님의 팬이다. 쌍용차 동지 분들이 밀양, 강정, 용산에서 함께 해주시는 것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 저는 아직 투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계속 하고 있다. <안녕 히어로>가 곧 평택에서도 상영될 텐데, 아직 복직하지 못한 130명의 동지들이 어떻게 볼 지 걱정되기는 한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해고자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영화를 많이 알리고 도와주셨으면 한다.



진행: 아직 쌍용차 투쟁은 갈 길이 멀다. 주변에 영화를 많이 알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GV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현우 가족의 싸움은 일단락되었지만 쌍용차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많은 노동자들이 여전히 복직을 위해 싸우고 있고, 돌아가지 못한 이들의 뒤에는 다시 그들을 남몰래 응원하는 수많은 가족들이 있다. 이들의 이야기가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이 발견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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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금) 14:10

10월 15일(일) 19:30

10월 17일(화) 14:40

10월 19일(목) 20:00 인디토크

10월 20일(금) 10:30 | 16:10

10월 21일(토) 12:10

10월 22일(일) 17:50

10월 23일(월) 16:30

10월 24일(화) 11:00

10월 25일(수) 12:30 | 17:30

10월 26일(목) 14:30

10월 27일(금) 11:00

10월 30일(월) 16:20

11월 1일(수) 12:40


이후 상영일정은 추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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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토크 



<다시 태어나도 우리> 인디토크

● 일시: 2017년 10월 19일(목) 오후 8시 상영 후

● 참석: 문창용 감독, 전진 PD(공동 감독)






 INFORMATION 


제    목 : 다시 태어나도 우리 

감    독 : 문창용

프로듀서/공동감독 : 전진

출    연 : 파드마 앙뚜, 우르갼 릭젠

제    작 : 소나무필름, 프로섬

제공/배급: ㈜엣나인필름

장    르 :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러닝타임 : 95분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개    봉 : 9월 27일

영화제 :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대상

제43회 시애틀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대상 수상

제65회 트렌토산악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6회 모스크바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그랑프리&편집상 수상

제24회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이 뽑은 최고의 영화 20 선정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아름다운 기러기상 수상

제36회 벤쿠버국제영화제 드래곤앤타이거 부문 초청

제61회 BFI런던영화제 패밀리 부문 초청

제33회 하이파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초청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초청

제13회 취리히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초청






 SYNOPSIS 


“약속해요, 언젠가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모든 것을 초월한 오직 두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여정


전생을 기억하는 조금 특별한 아홉 살 린포체 ‘앙뚜’

오직 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스승 ‘우르갼’


몇 번의 겨울을 함께 보내며 삶의 동반자가 된 두 사람은

이제 새로운 봄을 향한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그곳에서 만난 계절보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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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 10.18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다시 태어나도 우리> 문창용 | 95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분장> 남연우 | 103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땐뽀걸즈> 이승문 | 85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 | 70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시인의 사랑> 김양희 | 110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안녕 히어로> 한영희 | 108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소나기> 안재훈 | 48분 | 애니메이션 |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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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5 - 10.11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다시 태어나도 우리> 문창용 | 95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분장> 남연우 | 103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땐뽀걸즈> 이승문 | 85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 | 70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시인의 사랑> 김양희 | 110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안녕 히어로> 한영희 | 108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소나기> 안재훈 | 48분 | 애니메이션 | 전체관람가

<공범자들> 최승호 | 105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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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목) 11:00

10월 13일(금) 18:00

10월 15일(일) 13:10

10월 16일(월) 14:20

10월 17일(화) 16:30

10월 18일(수) 13:00

10월 29일(목) 14:50

10월 20일(금) 18:00

10월 21일(토) 16:30

10월 22일(일) 10:30

10월 23일(월) 18:20

10월 25일(수) 14:20

10월 29일(일) 18:10

10월 30일(월) 14:40

11월 1일(수) 14:30


이후 상영일정은 추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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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토크 



<여배우는 오늘도> 인디토크

● 일시: 2017년 9월 28일(목) 오후 8시 상영 후

● 참석: 문소리 감독 | 배우 전여빈, 윤영균

● 진행: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INFORMATION 


제    목: 여배우는 오늘도 (The Running Actress)

제    작: ㈜영화사 연두

배    급: ㈜메타플레이

감    독: 문소리

출    연: 문소리, 성병숙, 윤상화, 이승연, 전여빈 외

장    르: 코믹 생생 드라마

러닝타임: 70분

등    급: 15세이상관람가

개    봉: 2017년 9월 14일





 SYNOPSIS 


배우 문소리는 오늘도 며느리, 딸, 엄마, 아내 역할로 만취 상태다.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끊긴 지 오래고, 일년에 작품 한 개도 겨우다.

게다가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타이틀도 십팔 년 차 중견 여배우로 교체된 판국.

트로피 개수 만큼은 메릴 스트립 부럽지 않은 그녀지만,

연기력과 매력 사이 자존감은 점점 흔들리기만 하는데...


연기는 완전 쩔지만, 매력은 대략 쫄리는 데뷔 십팔 년 차 배우 문소리

2017년, 어제는 날았고 오늘은 달리는 그녀의 자력갱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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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 09.27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여배우는 오늘도> 문소리 | 70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시인의 사랑> 김양희 | 110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안녕 히어로> 한영희 | 108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조 | 90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소나기> 안재훈 | 48분 | 애니메이션 | 전체관람가

<무현, 두 도시 이야기: 파이널 컷> 전인환 | 124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정윤석 | 120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공범자들> 최승호 | 105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불온한 당신> 이영 | 99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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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OF 발견과 주목 <고요수업>, <어쩌면 더 아름다웠을>, <있는 존재>

일시 2017년 9월 19일(화) 오후 8시

관객과의 대화 참석 정현정 감독, 박시우 감독, 주현숙 인디다큐페스티발2017 프로그래머 | 진행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관람료 6,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다큐페스티발 후원회원 무료 / 멤버십 5,000원)




<고요수업 Silent Class> 

오현경, 정이수 | 2016 | color | 23min 17sec | 전체 관람가

22회 인디포럼

17회 인디다큐페스티발


 SYNOPSIS 

고등학생인 동생에게 전하고픈 언니의 에세이. 프라임 사업, 강사법, 미래라이프 대학으로 바라본 대한민국 사회와 교육 문제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읽기.



<어쩌면 더 아름다웠을 Ikseondong 166>

정현정 | 2016 | color | 28min 18sec | 전체 관람가

5회 디아스포라영화제

22회 인디포럼

17회 인디다큐페스티발


 SYNOPSIS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근대한옥마을의 한 모퉁이에는 작고 오래된 세탁소가 있다. 하지만 이 세탁소는 며칠 뒤, 지난 23년간의 영업을 마치고 영영 문을 닫으려한다.



<있는 존재 Being>

박시우 | 2016 | color | 17min 8sec | 전체 관람가

17회 퀴어영화제

13회 인천여성영화제

6회 토론토한국영화제

22회 서울인권영화제

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17회 인디다큐페스티발


 SYNOPSIS 

김도현은 FTM 트랜스젠더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가 자신을 FTM 트랜스젠더로 정체화 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일부러 지우거나 아예 없는 존재라고 취급하고 살아가지만,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그의 모습을 드러내며 시종일관 말 하고 있다. 성소수자는 ‘있는 존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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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금) 12:30

9월 23일(토) 17:00 인디토크

9월 24일(일) 17:50

9월 26일(화) 12:20

9월 27일(수) 15:50

10월 1일(일) 19:30

10월 2일(월) 12:00

10월 4일(수) 17:20

10월 7일(토) 17:30

10월 10일(화) 10:30

10월 12일(목) 19:30 인디토크

10월 15일(일) 11:00

10월 16일(월) 19:30 인디토크

10월 19일(목) 10:30

10월 22일(일) 19:40

10월 24일(화) 15:20 종영









 예매하기 

●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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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디토크 




<안녕 히어로> 인디토크

● 일시: 2017년 10월 16일(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 참석: 한영희 감독, 김득중 쌍용자동차 지부장

● 진행: 정지혜 영화저널리스트


● 일시: 2017년 9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 참석: 한영희 감독, 손아람 작가, 김득중 쌍용자동차 지부장

● 진행: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


● 일시: 2017년 9월 9일(토) 오후 2시 상영 후

● 참석: 한영희 감독, 김득중 쌍용자동차 지부장

● 진행: 정지혜 영화저널리스트


● 일시: 2017년 9월 10일(일) 오후 3시 상영 후

● 참석: 한영희 감독, 권지영 쌍차 해고노동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치유센터 '와락' 대표, 김규항 어린이 교양잡지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 진행: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 일시: 2017년 9월 23일(토) 오후 5시 상영 후

● 참석: 한영희 감독, 김진숙 지도위원, 김정욱 쌍용차지부 사무국장

● 진행: 이송희일 감독


● 일시: 2017년 10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 참석: 한영희 감독, 김득중 쌍용자동차 지부장



 예매이벤트 






온라인 예매 후 <안녕 히어로>를 관람하시면 추첨을 통해 도서 '이창근의 해고일기' (10명) 를 드립니다.


● 기간: 9/20(수) 예매분까지 (온라인 예매 시 자동 응모)

● 발표: 9/21(목) 개별 연락





 INFORMATION 


제목 / 안녕 히어로 Goodbye My Hero

감독 / 한영희

출연 / 소년 현우, 아빠 정운  

장르 / 다큐멘터리

제작 / 연분홍치마  

배급 / ㈜시네마달 

개봉 / 2017년 9월 7일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08분  






 SYNOPSIS 


“아빠의 이야기가 궁금했어요” 


오랜만에 집에 온 아빠와 함께 생활기록부를 쓰고 있는 현우는 

아빠의 직업을 채우는 항목 앞에서 고민에 빠진다. 

해고 노동자? 무직? 사회 활동가? 노동 운동가? 

 

현우의 아빠는 7년째 결과를 알 수 없는 힘든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나왔다”라며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연설하는 아빠가 때론 멋지다가도, 

아무리 애를 써도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 상황을 꾸역꾸역 버티는 아빠가 답답하기도 하다. 

나쁜 사람은 안 잡아가면서 정의로운 일을 한 아빠가 감옥에 가야 하는 상황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소년 현우는 아빠에게 묻고 싶다. 

“왜 아빠는 지는데도 계속 싸우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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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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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박하게 뿌리내린 사랑의 풍경 '썸머 프라이드 시네마 - 단편3: 이 사랑을 구해줘'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7 29일(토) 오후 5 상영 후

참석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전광진 배우, <모모> 장윤주 감독, 차지원 배우

진행 김도훈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유난히 척박하게 뿌리 내린 사랑이 있다. 경계에 서있는 연인을 바라보는 불안한 마음을 담아낸 <새벽은 짧다>, 서로를 상처 입히는 사랑을 그만두고자 선택한 이별의 방식을 보여준 <이것은 픽션일 뿐이다>, 도망치듯 이별을 하고 버스에 올라타는 남자의 모습을 비추는 <환승>, 사랑하는 이가 함께였던 과거를 돌아보며 다시 지구로 향하는 과정을 연출한 <오버로드>, 연인과의 소망을 비로소 이루게 되는 모습을 담아낸 <연지>, 고양이 모모를 둘러싸고 벌어진 세 여성의 일상을 보여주는 <모모>. 토요일 오후, 여섯 개의 사랑에 대한 상영이 종료된 후 인디토크가 진행되었다. 





김도훈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장(이하 진행): 작품이 어떻게 기획되었는지 감독님들께 여쭤보고 싶다.



<모모> 장윤주 감독: 작년 여름 이맘 때 '서울프라이드영화제'의 기획 프로그램이 있었다. 감독들을 모아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찍는, 2개월 정도의 프로그램이었다. 그곳에서 이야기를 개발했다. 캣맘 이야기에서 시작을 했다. 구조된 고양이가 돌아가며 맡겨지는 과정을 통해 커플들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다가 방향을 틀어서 지금의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진행: 그때도 퀴어 영화의 형식을 갖춘 시나리오였나?



<모모> 장윤주 감독: 그렇다. 고양이를 구조한 사람들이 레즈비언 커플이고, 그 커플이 주변의 레즈비언 커플들을 연령별로 나눠서 인터뷰를 하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고양이를 매개로 그들의 진정한 삶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는 내용을 단편에 담으려다보니 쉽지가 않았다. 좀 더 관심이 있는 부분으로 깎아내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새벽은 짧다>는 졸업 영화로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영화다. 그러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시놉시스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 좀 급하게 써서 내게 되었다. 애초부터 시나리오 단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예전에 혼자 살던 동네가 모텔 근처였다. 아침에 일찍 어딘가를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는데 어떤 남성이 혼자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려보였는데 그 분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나이가 많은 분이 뒤늦게 나왔다. 둘이 같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바로 헤어지더라. 그게 기억에 많이 남았다. 두 사람은 어떤 관계였을까. 그 일화를 가지고 디벨롭을 하기 시작했다.



진행: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한국에서 퀴어 단편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거의 유일하게 시나리오를 디벨롭할 기회를 주고 제작지원을 해주는 곳이다. 어떤 식으로 지원을 했고, 어떻게 함께 모여서 시나리오를 디벨롭하는지 듣고 싶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다른 제작지원과의 차이점은 시나리오 단계가 꼭 아니어도 된다는 것이다. 시놉시스 단계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당해 폐막작으로 상영되기 때문에 제작기간은 짧지만 영화는 무조건 완성되는 프로세스다. 그런 식으로 진행된 게 작년이 처음이었고 장윤주 감독님과 저를 포함한 다섯 감독이 영화를 찍었다. 매주 주말마다 모여서 시나리오를 계속 디벨롭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있었다.



진행: 캐스팅 과정에 대한 이야기 또한 들어보고 싶다.



<모모> 장윤주 감독: 영화에 세 명의 캐릭터가 나온다. 세 명의 캐릭터에 대해 명확한 그림보다는 느낌만을 가지고 있었다. 가지고 있는 느낌을 오디션 공고에 냈더니 차지원 배우를 비롯한 배우들이 작품에 지원해주었다. 세 배우 다 실제 맡은 역할과 다른 역할로 지원했다. 차지원 배우는 고양이를 두고 갈등하는 역할에 지원했다. 실제 차지원 배우가 가지고 있는 당찬 면이 캐릭터와 맞긴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좀 다른 면을 봤다. 세 사람의 조합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결정했다기 보단 묶음으로 결정했다. 세 배우의 조합이 가장 좋았기 때문에 한꺼번에 결정하게 되었다.



<모모> 차지원 배우: 아무래도 단편영화다 보니까 감정선이 많이 보이는 역할로 지원을 하게 된다.(웃음) 시나리오를 디벨롭하는 중이라 조금 변할 수도 있다고 감독님이 말씀해주셨다. 오디션을 볼 때 세 캐릭터의 대본을 다 리딩했다. 어떻게 그림이 그려질지 몰라서 감독님을 믿겠다고 했다.(웃음) 리딩을 하기 전엔 ‘아름’이란 캐릭터가 쿨하게 다가왔다. 그런데 막상 다가가보니까 조금 소심해지고 예민해지고 미안한 감정이 들고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드는 것 같아 움츠러들었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두 배우의 외양이 나이 차가 많이 나 보이는 것이 제일 중요했다. 그리고 너무 잘생기지 않은 분.(웃음) 조각처럼 잘생긴, 현실 같지 않은 외모를 가진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디션에서 전광진 배우가 연기를 할 때 약간 겁먹은 듯한, 움츠려있는 듯한 느낌이 나 좋았다. 배우들과 오디션을 볼 때도 많은 이야기를 했다. 평소 퀴어 이슈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고 생각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기도 했다. 놀랍게도 퀴어 영화에 지원을 했으면서 차별적인 말을 하는 분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그런 분들과는 같이 작업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오디션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드러난 전광진 배우의 가치관도 마음에 들었다.



<새벽은 짧다> 전광진 배우: 퀴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여태까지 연기를 해온 모습과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 ‘민호’와 비슷한 것 같아서 역할에 지원하게 되었다. 감독님의 말씀대로 처음 모인 날부터 대화를 많이 했다. 솔직한 대화를 나눴고 ‘영재’ 역할을 한 류경수 배우와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캐스팅이 되고 나서 첫 리딩 때 셋이 술을 굉장히 많이 먹었다.(웃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굉장히 좋았다.



진행: 퀴어 영화는 단편의 경우에도 배우를 캐스팅하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예전과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퀴어 영화에 배우를 캐스팅할 때 느끼는 어려움 같은 것들이 아직도 있는가?



<모모> 장윤주 감독: 외국에서 공부를 하다가 돌아와서 만든 작품이 <모모>다. 작년에 필름메이커스에 공고를 올렸을 때 굉장히 많은 분들이 지원했다. <연애담>(2016)이나 <아가씨>(2016)의 성공으로 문이 조금 열리지 않았나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그런 어려움을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 <모모>는 노출 등의 장면이 없는 영화기 때문에 민감한 부분을 이야기할 필요가 없었던 점도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퀴어에 대해서 의논을 했고 역할에 지원을 한 분들이 모두 퀴어임을 알고 왔다 생각한다. 오히려 배우 분들이 자신을 좀 더 보여줄 수 있는, 좀 더 도전해볼 수 있는 역할에 목이 말라있지 않은가 싶었다. 하지만 10년 전에 <모모>를 만들겠다고 했다면 분명히 달랐을 것이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새벽은 짧다>는 초고부터 베드신이 있었다.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 베드신을 넣을 것이지만 노출은 상반신만 할 것이고 키스를 하는 장면은 넣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있었다. 오디션을 볼 때부터 그런 내용을 다 말씀드렸다. 시나리오를 읽고 못하겠다고 한 분들도 있었다. 그래도 좋은 배우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셨다. 노출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안 쓰시는데 키스의 여부가 좀 중요하더라.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진행: 성소수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배우들에게 어떤 도전인지 궁금하다.



<모모> 차지원 배우: 민감한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부담은 없었다. 성별과 상관없이 같은 사랑 이야기이지 않나. 벤쿠버에서 자랐는데, 예전에 그곳에서 레즈비언을 괴롭히는 역할로 영화를 찍은 적이 있다.(웃음) 



진행: <모모>는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 여성 두 명과 남성 한 명으로 성별을 바꿔 배치를 해도 크게 바뀌지 않는 결을 가진 영화다. 과거에는 인물들을 성소수자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상황에 집어넣는 영화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굳이 인물들이 성소수자가 아니어도 되는, 일상적인 그림들을 그려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모모> 장윤주 감독: <모모> 이전의 캣맘 이야기를 할 때도 밥 먹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우리들의 일상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랐다. 어떤 분들이 촬영장에 와서 영화가 너무 심심하다고 이야기하면 “이 영화는 심심한 영화야. 일부러 그렇게 만들고 있어.”라고 말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찍었다.



진행: 반면 <새벽은 짧다>는 여전히 커밍아웃하지 못한, 그리고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갇혀있는 캐릭터의 갈등을 담아낸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이 영화를 찍고 일 년 정도 지났다. 얼마 전 이 기획전 상영 소식을 듣고 생각을 좀 하게 되었다. 그 당시에 작품을 왜 찍었을까, 고민을 했는데 너무 뒤늦은 고민인 것 같다.(웃음) 동성을 좋아하는 것과 이성을 좋아하는 것은 같은 감정일 것이다. 그런데 그 감정이 현실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 그 감정을 가진 인물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는 분명히 다른 부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굳이 이성애자의 사랑과 동성애자의 사랑이 같다고만 이야기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그 맥락을 지워버리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영화를 만들며 그런 이야기를 하되 조금 더 빗겨나간 인물을 담아내고 싶었다. 민호와 같은 고민을 가진 인물은 지금까지 많은 퀴어 영화가 다뤘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사람의 감정은 어떨까 더 생각을 많이 했다.



관객: <새벽은 짧다>를 본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졸업 영화제 때 상영을 했고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 다만 그때 베드신이 나온 영화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충격을 받은 분들은 있었다. 그때 같은 섹션에 상영되었던 영화 중 하나가 대가족이 나오는 영화였다.(웃음) 어린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나오는 영화였고 배우 분들이 다 와서 영화를 봤다. 뒤풀이 중에 그 작품을 연출한 감독님으로부터 배우들이 많이 충격을 받았다는 말을 듣기는 했다.(웃음)



진행: 퀴어 영화 속에서의 섹스신이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얼마나 노골적인지, 꼭 그 섹스신이 필요했던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



<모모> 장윤주 감독: 요즘 많은 레즈비언 영화들을 다시 보게 된다. 사실 섹스신들을 유심히 보게 된다. ‘내가 섹스신을 연출하게 된다면 어떻게 할까?’ 이런 생각으로 보게 되더라. 감독이 아닌 관객의 입장에서 그것이 관음적으로 느껴질 때의 어떤 불쾌감을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을 모르겠는 때가 있다. 관객으로는 호불호를 말할 수 있지만, 내가 감독으로 영화를 만들어 놨는데 나도 몰랐던 그런 부분이 드러나면 어떡하나,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 건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된다. 그래서 좋다와 나쁘다로 나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취향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적인 올바름으로까지 가져가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도 있다. 굉장히 수위가 높은 영화를 아무 불편함 없이 볼 때도 있다. 기준을 모르겠다는 것이 그런 점이다.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새벽을 짧다>를 준비하면서 한국 퀴어 단편영화를 많이 찾아 봤다. 수위가 상당히 높아서 애정신의 정도로 경쟁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그런 장면들이 많더라. 그래서 오히려 더 차용하고 싶지 않았다. 배우들의 신체를 전시하는 베드신은 너무나 최악이기 때문에 캐스팅 할 때부터 그에 대해 명확히 말을 했다. 퀴어 영화의 장르적 관습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다.



관객: 촬영기간, 그리고 촬영 중 힘들었던 부분이 궁금하다. 그리고 단편영화의 매력은 뭘까?



<모모> 장윤주 감독: 이틀 동안 새벽까지 찍었다. 마지막 장면을 찍었을 때가 새벽 5시 정도였다. 시간의 제약이 있어서 어려웠다. 또 단편이지만 여러 가지 의견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조율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었다.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기도 했다.



<모모> 차지원 배우: 아무래도 시간에 쫓기는 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프리 프로덕션 기간도 장편보다 짧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을 때가 많다. 그래도 어떤 감정들은 단편으로 연출될 때 매력이 배가 된다. 조금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매력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4회차였는데 비가 와서 5회차를 찍었던 것 같다. 분량이 짧음에도 촬영 회차가 많은 이유는 영화가 밤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여름밤이 짧은데 전부 밤에 돌아다니는 내용을 찍다보니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단편영화의 매력이라 한다면 아무래도 메시지가 뚜렷한 점인 것 같다.



<새벽은 짧다> 전광진 배우: 전혀 힘든 게 없었다.(웃음) 단편영화 현장은 재밌다.





진행: 영화의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제목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불안’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제목을 만들고 싶었는데 마땅히 좋은 제목이 생각 안 나서 이 제목으로 정하게 되었다. 새벽이라는 시간에 의미를 둔 이유는 경계에 서있는 인물들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밤도 낮도 아닌 시간대에 헤어지는 두 사람의 이야기니까. 또 영재에게 짧게 느껴지는 새벽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모모> 장윤주 감독: 처음에는 ‘Do you take this cat?’으로 제목을 정했다. 외국에서 상대방과 결혼을 하겠냐는 의미로 ‘Do you take this man?’이라 물어보지 않나. 고양이를 기르는 게 그 정도의 무게를 둔 것이라는 걸 전제로 하고, 고양이도 그 관계에서는 거의 파트너와 다름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제목을 그렇게 정했다. 그런데 발음하기가 어렵더라.(웃음) 그래서 그냥 부르기 쉽고 좀 더 귀여운 제목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모모>만 떠올랐다. 스태프들도 <모모>가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제목을 <모모>로 바꿨다.



관객: <새벽은 짧다> 속 인물을 정체성 때문에 고민을 하는 캐릭터로 그려내고 싶었는지, 아니면 양성애자라는 정체성은 확고하지만 주변 시선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기 어려워하는 캐릭터로 그리고 싶었는지 궁금하다.



<새벽은 짧다> 전광진 배우: 애매했다. 다른 장면은 괜찮았는데 마지막 장면은 내면의 기준을 정해놔야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방금 말씀하신 걸로 따지면 후자인 것 같다. 조금 더 이성애자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영재가 주인공이고 영재가 민호를 보고 불안해해야하니까 반대 지점에 있으려 노력했다. 처음에 촬영할 때는 정확히 정해놓지 않았다. 그 애매함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고 마지막 버스정류장 장면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거의 마음이 떠난 것으로 연기했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사실 양성애자라는 단어를 생각하진 않았다. ‘Questionary’란 말이 있지 않나. 잘 모르는 입장이지만 그 선을 넘어가지 않으려 하는,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감정으로 생각했다.



진행: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모모> 장윤주 감독: 늘 걱정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웃음) 당장은 성소수자의 부모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그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조사하고 있다. 캣맘 이야기처럼 어떻게 발전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모모> 차지원 배우: 최근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었고 한국에 돌아온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사실 연기를 계속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계속 해야겠더라.(웃음) 방금도 미팅을 하고 왔고 또 단편을 찍기로 한 게 있어서 준비를 할 것 같다.



<새벽은 짧다> 김승주 감독: 영화를 만드는 일을 계속 하는 게 맞는 건가 고민을 하고 있다. 이 영화를 만든 이후, 영화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잘 떠오르지 않았다. 정말 무기력해졌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최근에 이렇게 다른 영화를 상영하게 될 기회가 있었다. 그런 경험을 하고나니까 ‘조금 더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또 영화를 찍는다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젠더와 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새벽은 짧다> 전광진 배우: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다.






척박한 땅에 뿌리내린 사랑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라난다. 그것은 꽃이나 열매를 피워낼 수도 있고, 그대로 건조하게 말라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에 뿌리내릴 사랑들은 모두 소중한 것이기에, 자라나는 방식과 관계없이 보호받고 보장되어야 함이 분명하다. 그것이 가능해질 때야 비로소 훗날의 사랑들이 척박하지 않게, 다양한 방식으로 뿌리내리고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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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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